-이틀 연속 노보기 플레이…삼다수 마스터스 2R 단독선두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샷감과 퍼트감이 너무 좋습니다.”

‘장타여왕’ 박성현이 돌아왔다. 2개월 만의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박성현은 6일 제주 오라 골프장(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삼다수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를 기록하며 5타를 줄여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 이틀 연속 단독선두로 나섰다. 전날에도 버디 7개를 낚았던 박성현은 이틀 연속 노보기의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박성현이 최종일까지 선두를 지키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이후 두달 만에 시즌 5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된다.

사진=KLPGA
사진=KLPGA

박성현은 “샷감이나 퍼트감이 너무 좋아서 내일도 잘 칠 수 있을 것같다. 파 온이 안되면 어프로치가 잘 돼서 막아내고, 퍼트도 짧거나 길거나 다 좋았다”고 말했다.

박성현은 지난주 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을 마치고 돌아와 휴식없이 곧바로 투어에 복귀했다.

박성현은 그러나 ”시차적응에 대한 준비는 특별히 없었고, 에너지를 줄이려고 노력했다. 치는 순간에만 집중하고자 캐디의 말을 전적으로 믿고 따랐다”고 했다.

박성현은 “라운드 후반에 너무 더워서 바람을 거꾸로 읽을 정도였다. 더위가 집중력을 이렇게 흐리게 하는구나 다시 느꼈다.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 게 포인트다”고 했다.

이어 “마지막 우승이 두산매치플레이였는데 잊혀지려고 한다. 우승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우승을 다시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있는 힘껏 최선을 다해서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싶다”고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anju1015@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