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5일째 이어진 가운데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 한국가스공사 등 에너지공기업들은 화재발생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한전은 26일 현재 산불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산불발생 인근 송전철탑 55기 중에서 35기 철탑의 점점했다고 밝혔다. 또 의성-산청 산불 피해지역에 9개 선로를 안정상의 이유로 중지했다.
한전은 “송전망은 부하를 전환, 송전망으로 인한 정전은 없다”면서 “배전망에서는 산불로 인한 안전조치에 따른 일부 휴전조치로 일부 지역에 전기공급이 차단됐다”고 설명했다.
한수원은 “경북 산불 인근 발전소는 청송양수발전뿐으로 양수발전은 물로 발전하기 때문에 화재 위험이 없다”면서 “현재 울주, 울진, 기장 등에 있는 원전은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최연혜 사장이 23일 대구 동구 본사 재난상황실에서 주요 영남권 산불 재난 관련 천연가스 공급시설 피해 방지를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했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울산·경상도 일원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대형 산불이 발생하자 자체 ‘산불재난 현장조치 행동 매뉴얼’에 따라 위기경보를 발령하고 대구 본사 재난상황실을 가동하는 등 즉각 대응에 나섰다.
최 사장은 산불로 인한 천연가스 공급시설 이상 유무와 지역별 공급계통 운영 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있다. 또 재난관리책임기관인 가스공사의 가용 자원을 활용한 피해 지역 지원 방안 검토는 물론, 소방서 등 지역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산불 피해 예방 등을 주문하고있다.
이에 따라 가스공사는 이번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산불 모니터링과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한 유관기관 합동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최 사장은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만일의 사태에도 천연가스 공급 임무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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