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 글 올려 환영
“세계에 대한 국민 위대함 알린 날”
“민주주의 기념일 국경일로 제정해야”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찬성했던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울산 남구갑)은 4일 헌법재판소의 인용 결정에 “오늘 대한의 민주주의가 바로 서고, 실질적 법치가 회복되며, 세계에 대한 국민의 위대함을 알린 날”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헌재의 윤 대통령 파면 결정 직후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올려 “대한의 시민들께서 피로 만들어진 소중한 대한의 민주주의를 지켜내셨다. 이 나라 주인이 시민들임을 뜨거운 마음으로 다시 한번 일깨우셨다. 우리는 후세에 부끄럽지 않게 충분히 용기 있었다”면서 이같이 환영했다.
그는 “우리의 오늘 성취는 단순히 대한의 것만이 아니다”라며 “민주주의 위기의 시대, 갈등과 분열 대립의 시대, 세계에 민주주의와 실질적 법치의 위대함을 모범 보였다. 대한은 세계의 민주주의 모범국가가 됐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는 다시 도약해야 한다. 산적한 위기와 갈등의 상처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면서 8가지 과제를 제시 했다.
김 의원은 “첫째 폭력은 안 된다. 언어와 행동의 폭력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다. 이것은 절대 명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민주주의와 실질적 법치의 소중함을 우리가 기억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민주주의 기념일을 국경일로 제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또 이번 사태에 책임 있는 자를 엄벌하고, 민주주의 수호에 앞장선 시민들을 포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번째로 “국론을 통합하고 진영논리 극복에 나서야 한다”며 “상대방 악마화와 진영싸움은 대립을 낳는다. 상대방을 배척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경쟁자로 만들며 기회와 성과를 키워가야 한다”고 했다.
네번째로 “조기 대선은 서로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의 미래를 발전적으로 논하는 경쟁이어야 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그동안의 국가혼란으로 챙기지 못했던 경제와 사회 현안해결에 나서야 하며, 우리의 일상을 회복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건강한 보수를 재건해야 한다”며 “우리 사회에 내재화된 기본 가치를 수호해 내고 포퓰리즘과 극단주의를 막아갈 포용력 있고 품위 있고 합리적인 건강한 보수를 재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12·3 사태를 극복한 대한민국의 저력을 우리의 자부심으로 삼고, 대한민국의 강건함을 세계 민주주의 모범으로 만들어야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오늘의 이 명예혁명을 자부심으로 가슴에 품고 지금의 위기를 극복해 자랑스러운 대한을 후세에 물려주는 걸음을 함께하자”고 덧붙였다.
초선 의원인 김 의원은 12·3 비상계엄 이후 국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1인 시위를 벌이고, 탄핵 찬성 집회에 공개 참석하는 등 소신 행동을 보여왔다. 이 과정에서 당 지도부와 파열음을 빚기도 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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