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한국투자증권, 25일 리포트
‘케이던시아’, 글로벌 대표 PC∙서버 제조사와 계약
“이익보다 성장에 초점…연내 추가 계약 전망”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인공지능(AI) 기반 공급망관리(SRM) 소프트웨어 기업 엠로가 글로벌 대표 PC∙서버 제조사와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시장에서 SRM SaaS 솔루션 ‘케이던시아(Caidentia)’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5일 리포트를 통해 “(엠로가) 이달 삼성SDS를 통해 글로벌 탑 PC∙서버 제조사와 디자인-투-소스(Design-to-source, 개발구매) 모듈을 계약하면서 3번째 계약을 성사시켰다”며 “트럼프 시대 관세 전쟁이 엠로에게는 오히려 기회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면서 비용도 함께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이익보다 성장에 초점을 맞출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AI가 솔루션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으며, 현재 10%인 AI 매출 비중이 2027년까지 20%에 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이날 리포트에서 “(케이던시아는) 지난해 하반기 론칭 직후 미국 전자 제조사 플렉서스와 첫 계약을, 올해 3월 미국 열관리 솔루션 전문기업 모딘과 곧바로 두번째 계약을 체결했다”며 “케이던시아는 신제품 개발부터 제품 양산 단계까지, 모든 과정에서의 구매를 AI 기반의 솔루션으로 관리할 수 있어 제품 경쟁력이 높다”고 했다.
이어 “삼성SDS와 함께 가트너 심포지엄·엑스포에 참여하는 등 북미 시장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어, 연내 2~3건의 추가적인 계약 체결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엠로가 올해 매출액 951억원, 영업이익 9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9.6%, 영업이익은 7.2% 늘어난 수치다.
윤 연구원은 “차세대 SRM 프로젝트 매출은 올해 4분기 초까지 반영될 예정으로 연중 안정적인 성장을 전망한다”며 “전년 대비 한층 높아진 수주잔고도 지속적으로 유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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