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김민선7이 KLPGA투어 신설 대회인 덕신EPC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정규투어 첫 우승에 성공하며 초대 챔프에 등극했다.
김민선7은 27일 충북 충주시의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672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로 3타를 더 줄여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2위인 임진영을 5타 차로 여유있게 따돌렸다.
지난 2023년 KLPGA투어에 데뷔한 김민선7은 이로써 66번째 대회에서 고대하던 정규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상금 1억 8천만원을 차지했다. 김민선7은 또한 우승자에게 수여하는 특별 보너스 1억 8천만원까지 받아 이날 하루에만 3억 6천만원을 벌어들였다. 김민선7은 지난 해 11월 위믹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으나 정규투어 경기는 아니었다.
4타 차 리드 속에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김민선7은 여유있는 타수 차 덕에 큰 위기없이 우승했다. 그리고 두 차례나 ‘칩인 버디’를 잡는 행운도 따랐다. 김민선7은 3타 차로 추격당한 5번 홀(파4)에서 17m 거리의 칩샷이 홀로 빨려들어가 버디로 연결됐으며 10번 홀(파4)에서 핀까지 9m를 남겨두고 시도한 칩샷이 그린에 떨어진 뒤 굴러 홀로 사라지며 5타 차 선두로 달아났다.
김민선7은 우승 인터뷰에서 “오늘 날씨 등으로 여러모로 힘들고 어려운 코스였는데 무너지지 않고 플레이를 한 내 스스로가 자랑스럽다. 응원 와 주신 많은 분들이 있었기에 지금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것 같다. 감사하다”며 “오늘의 우승이 위믹스 챔피언십 우승 때보다 조금 더 뭉클하고 와 닿는다. 이벤트 대회에서 우승을 맛보고 정규투어 우승이 더욱이 간절했는데, 지금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민선7과 챔피언조로 우승을 다툰 임진영은 18번 홀(파5) 버디에 힘입어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데뷔 후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거뒀다. 유현조는 4언더파 68타를 때려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로 정윤지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지난 주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우승한 방신실은 마지막 날 버디 4개에 보기 3개로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최종 합계 4언더파 284타로 이날 5타를 줄인 홍진영2와 함께 공동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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