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가게 앞 입간판을 부수고 노상방뇨한 일행이 알고보니 이웃 가게 직원이었다는 사연이 소됐다.
최근 JTBC ‘사건반장’은 전북 전주시에서 한식 주점을 운영하는 A씨로부터 받은 CCTV 영상을 보도했다.
A씨가 제보한 영상에는 일본 주점에서 나오던 한 남성이 길에 놓인 쓰레기를 발로 걷어차는 모습이 담겼다. 성에 안 찬 듯 쓰레기를 한 번 더 걷어찬 남성은 건너편 가게 입간판을 주먹으로 쳤다.
잠시 뒤 가게 앞에 모인 남성 5명은 아무렇지 않게 계속 떠들었고 이때 일행 중 한 명은 그 자리에서 소변을 보기 시작했다.
다음날 난장판이 된 현장을 본 A씨는 CCTV 확인 뒤 이웃 가게 사장님을 찾아가 피해 사실을 알렸다. 단순 취객인 줄 알았던 남성이 알고보니 건너편 일본식 주점 직원이었던 것.
주점 사장은 처음에는 모르는 일인 것처럼 이야기하다 CCTV를 확인한 뒤 “직원들이 그날 안 좋은 일이 있어 홧김에 입간판을 부순 것 같다”고 해명하며 보상하겠다고 전했다.
A씨는 “평소 이웃 가게와 인사도 나눌 정도로 웃고 지내던 사이였기에 직원들이 왜 이 같은 행동을 했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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