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달러대비 원화가 다시 약세로 돌아서고 증시를 주도하는 외국인투자자들의 수급 모멘텀이 둔화되면 국내 증시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금융투자업계 일각에선 원화약세-외국인 수급둔화시 가격적인 측면에서 내구재/의류, 호텔/레저, 건강관리, 필수소비재 등에 대한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하고 있다.
현재 외국인 매매를 주도하고 있는 것은 유럽/영국계 자금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유럽/영국계 자금의 특징을 단기 투자성격이 강한 모멘텀 플레이, 환율 플레이 등으로 정의했다.
이경민 연구원은 “외국인은 원/달러 환율변화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고 외국인 매매패턴과 환율 간의 높은 상관관계는 유럽/영국계 자금이 외국인 매매를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외국인 유동성이 원화 강세의 주요한 원인 중 하나로 생각한다”며 “외국인 수급에 변화가 생길 경우 원/달러 환율 강세에 제동이 걸리고, 이를 계기로 외국인 수급이 위축되는 순환 사이클이 작동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외국인 수급둔화, 원화 강세 압력 완화 국면에서는 가격부담이 큰 업종을 피하고 내수주 중심의 트레이딩 전략이 유효하다는 평가다.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대표적인 업종은 반도체/장비, 조선, 디스플레이, 기계, 비철금속, 하드웨어, 증권 등이었다.
이 연구원은 특히 원/달러 환율 증가율의 하락 전환을 예상하며 “국내 수출기업 평가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이고, 그동안 KOSPI 실적 모멘텀을 주도해 온 IT 업종에는 부정적인 변수”라고 지적했다.
그는 반면 과거 패턴과 비교해볼때 “유럽/영국계 자금 유입이 둔화되며 원화 강세 압력이 완화되면서 내수/보험 업종의 상대적 매력도가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가격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아직 가격메리트가 큰 내구재/의류, 호텔/레저, 건강관리, 필수소비재에 우선적인 접근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ygmoon@heraldcorp.com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