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다시 들어갔다. 지난 3월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으로 풀려난 뒤 124일 만이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종료 후 서울구치소 구인 피의자 거실에서 10일 대기하던 윤 전 대통령은 수용동으로 이동한다. 윤 전 대통령은 일반 구속 피의자와 똑같은 입소 절차를 밟게 된다.
인적 사항을 확인하고 수용번호를 발부받는다. 신체검사와 함께 소지품은 모두 영치한다. 이후 카키색 미결 수용자복(수의)으로 갈아입은 뒤 수용자 번호를 달고 수용기록부 사진인 ‘머그샷’을 찍는다.
입소 절차를 마치면 3평 넓이의 독방에 수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 구속 이후 서울구치소에 수용됐던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일반 수용자 6∼7명이 함께 쓰는 방을 개조해 만든 약 3평 크기의 독방에서 생활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경우 2018년 3월 구속과 함께 서울동부구치소 내 비슷한 면적의 독거실에 수용됐다.
식사 메뉴도 일반 수용자와 동일하다. 서울구치소의 이날 아침 메뉴는 미니치즈빵, 찐감자, 종합견과류다. 영장 발부와 동시에 윤 전 대통령에게 제공되던 대통령경호처의 경호도 중단됐다.
형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미결 수용자로 지내게 되며 재판을 통해 형이 확정되면 수형자로 복역하게 된다. 최대 20일간 윤 전 대통령은 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게 된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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