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이재명 정부의 첫 교육부 차관으로 임명된 최은옥 전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은 30년 넘게 교육부에 몸담으며 고등교육 분야에서 주요 경력을 쌓은 대학 전문가다.
최 신임 차관은 1965년 전남 해남 출신으로 무학여고와 고려대 수학교육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교육학 석사 과정을 거친 뒤 성균관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0년 행정고시 34회에 합격한 그는 교육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경기도교육청에서 제1부교육감을 지냈으며 교육부 대학정책관, 평생미래교육국장, 고등교육정책실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인 2017년 대학정책관이었던 최 신임 차관은 문 전 대통령의 공약인 수능 절대평가와 대입 정시모집 확대 정책을 추진했다.
2020년 고등교육정책실장을 지냈던 때는 학령인구 급감에 대응해 대학의 정원 감축 유도 정책을 이끌었다. 의·약·간호계열의 지방대학은 지역인재를 40% 이상 선발해야 한다는 내용의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지방대육성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교육부가 입법한 것도 그가 고등교육정책실장이었던 때다.
최 신임 차관은 30여년 간 교육부에 몸담은 만큼 대학 외에도 다양한 교육 정책에 ‘잔뼈’가 굵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교육부 내에서도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최 차관 선임 배경에 대해 “교육부의 정통 관료로 지역거점 대학 육성 및 교육 혁신을 이끌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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