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오랜만에 동시간대 경쟁을 벌인 수목 3파전은 ‘W(더블유)’의 승리로 끝이 났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W’는 전국 기준 12.2%, 수도권 기준 13.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결방 이후 안방을 찾은 ‘W’는 또 다시 복잡다단한 전개를 이어갔다. 존재의 목적이 없었던 웹툰 속 진범이 강철과 함께 자유의지를 가지게 되며 두 세계를 혼란에 빠뜨렸다. 진범 역시 자신이 만화 속 등장인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충격에 휩싸이고, 무엇보다 다른 인물들과 달리 자신의 존재이유도 목적도 불분명하다는 사실에 분노하며 웹툰의 세계를 재창조해나갔다. 난데없이 등장한 진범의 존재로 인해 가장 큰 시련을 만난 건 남녀주인공 강철(이종석)과 오연주(한효주)였다. 강철의 가족을 죽이려는 목적 하나만 입력된 진범은 강철의 아내가 된 오연주를 살해하려 현실 세계를 헤매고, 오연주는 위기의 순간 웹툰 속으로 빨려들어가며 죽을 고비를 넘긴다. 강철은 두 세계의 위험요소를 없애기 위해 오연주에게 현실로 돌아가면 병원에서 깨어나는 순간부터 지금까지의 일을 꿈이었던 것으로 그려달라고 부탁한다. 8회차 반환점을 돌아서며 ‘W’는 리셋됐다. 9회분부터는 오연주의 존재를 잊고 다시 웹툰 세계를 살아가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W’가 돌아오자 KBS2 ‘함부로 애틋하게’는 다시 시청률이 하락했다. 전국 기준 8.0%, 수도권 기준 9.5%를 기록했다. 지난 11일 경쟁작들이 결방하며 소폭의 상승세(전국 9.9%, 수도권 10.6%)를 탔으나 ‘W’의 컴백은 ‘함틋’의 숫자를 떨어뜨렸다.
2주 만에 안방을 찾은 SBS ‘원티드’는 전국 4.7%, 수도권 4.6%를 기록했다. 지난 4일 방송에선 전국 5.2%, 수도권 5.4%를 기록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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