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욱일기’ 사진으로 SNS 논란에 휩싸인 소녀시대 티파니가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하차한다.
KBS는 18일 “‘언니들의 슬램덩크’의 멤버로 참여 중인 티파니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지난 광복절 당시 욱일기 디자인이 들어간 이모티콘 문구를 SNS에 올려 논란이 된 티파니의 문제에 대해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논의해왔다”라며 “협의 결과 논란이 된 내용이 국민 정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공감해 티파니의 하차를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KBS는 티파니의 하차로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당분간 추가 멤버 충원 없이 5인 체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SM엔터테인먼트 역시 “프로그램 측과 논의해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히며 “티파니가 광복절에 욱일기 디자인이 들어간 문구를 SNS에 올리는 잘못을 한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 회사 차원에서도 이런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앞서 티파니는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SM타운 콘서트 종료 후 소녀시대 멤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가 그려진 ‘도쿄’ 글자와 일장기 이모티콘을 올려 논란이 일었다.
논란 이후 티파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러한 실수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제 자신이 많이 부끄럽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는 제가 한 행동이나 글들이 많은 분들에게 보여지고 있음을 명심하고 이러한 일이 없도록 항상 신중히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다시 한 번 저의 부족함으로 큰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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