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화요일 웹툰 ‘타임슬립 워크스팟’을 연재합니다. 옛 기록과 비문을 읽으며 한국 곳곳을 따라 걷는 답사형 산책 웹툰입니다.

<10> 서울 경기감영지 편

소녀시대 윤아의 심쿵 로맨스 〈폭군의 셰프〉

두 번째 타임슬립 스팟은 바로 ‘경기감영’이야.

서울 한복판 서대문역.

빌딩, 출퇴근 인파, 커피 테이크아웃.

겉으로 보면 그냥 평범한 도심이지.

근데.

지하로 내려가면 얘기가 달라져.

기록에 따르면 경기감영은 돈의문(서대문) 밖에 있었어.

지금은?

돈의문도 없고 관청도 없어.

남은 건 빌딩과 지하철역뿐.

그런데 서대문역 3번 출구.

D-타워 지하 1층으로 내려가 보면

‘경기감영지 유적 전시관’이 숨어 있어.

지하로 향하는 계단.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우리는 21세기에서 16세기로 거슬러 가고,

그곳에 조선시대 한양의 풍경이 펼쳐져.

커피 마시러 나온 직장인들 사이로 전시된

조선시대 관아의 흔적들.

이건 마치 도심 속 고대던전같아!

그리고 이 곳에서 펼쳐지는 이벤트가 있지.

경기관찰사 홍경달 VS 그의 손녀를 채홍하려는 임송재.

연희군의 ‘폭군 모먼트’가 보이기 시작하면서

홍경달은 유배, 식솔들은 자홍원으로 보내지지.

“아니, 굳이 이렇게까지 한다고?” 싶겠지?

근데 이게 그냥 설정이 아니야.

실제 역사 속 연산군은(극 중 연희군)

홍귀달의(극 중 홍경달) 딸을 입궁시키려 했고,

이를 거부하면서 갈등이 폭발했어.

드라마 속 연희군은 인간미가 섞여 있지만,

현실의 연산군은 언제나 우리들의 상상을 초월하지.

홍귀달은 유배와 사사라는 비극적인 결말을 맞아.

그리고 그 뒤에 이어진 게 바로 갑자사화라는 초대형 숙청.

도심 지하, 커피향 나는 지하공간에서 마주한 폭군의 시대.

서대문역 지하 경기감영지를 걸어보면

조선시대 한양의 모습이 새롭게 다가올거야!

to be continued…

▷ 경기감영지 유적전시관

(서울 종로구 통일로 134)

서대문역 3번출구 D-타워 지하1층

각색·그림 이주섭 CP jusoeba@heraldcorp.com

[AI를 활용해 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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