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수도권에 거주하는 2030 남녀들이 전ㆍ월세 물건을 찾을 때 포털 사이트보다 부동산 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는 싼 가격을 선택했고, 30대는 편리한 교통망을 핵심요소로 봤다.

31일 부동산 O2O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가 발표한 ‘2016년 부동산 앱 이용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방을 구하는 소비자들 중 37% 이상이 ‘부동산 앱’을 이용했다. 이번 조사는 다방이 온라인 설문 조사 업체 오픈서베이와 함께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수도권 거주 2030 성인남녀 65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진행한 동일한 설문을 바탕으로 전년 대비 이용자의 사용성 실태도 포함했다.

소비자들은 전ㆍ월세를 구할 때 ‘부동산 직접 방문’ (49.2%), ‘부동산 앱’ (37.7%), ‘포털 사이트’ (35.7%) 순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부동산 앱을 이용하는 비중은 4% 정도 성장했다. 반면 포털 사이트는 10%가량 감소해 순위가 뒤바뀌었다.

부동산 앱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편리하게 매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26.8%)’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다양한 매물을 볼 수 있다(4.7%)’, ‘사진으로 확인이 가능하다(4.0%)’ 등이 뒤를 이었다.

방을 구할 때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는 응답자의 32.9%가 ‘저렴한 가격’을, 25.7%가 ‘편리한 교통편’을 선택했다. 특히 20대 대학(원)생은 ‘저렴한 가격’을, 30대 직장인은 ‘편리한 교통편’을 꼽았다. 박성민 스테이션3 본부장은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개선을 위해 매년 이용행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다방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조금 더 쉽고 빠르게 원하는 매물을 찾을 수 있도록 다방만의 특화된 새로운 검색 로직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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