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지난해 말 일본 정부가 도쿄의 ‘영토주권전시관’ 맞은 편에 ‘교육관’을 새롭게 마련해 논란이 된 가운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관람객이 늘어나는 추세라 우려된다”고 밝혔다.
2일 서 교수는 “최근 이 곳을 조사차 방문했다”며 “‘게이트웨이 홀’이라는 이름으로 학생들의 단체 관람을 유도하기 위한 공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대 8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3면의 초대형 스크린을 갖춰 영상을 통해 독도에 관한 왜곡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강연회와 심포지엄을 개최할 수 있고 원격지와 화상으로 연결하는 학습 및 워크숍을 위한 공간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특히 기존 전시관과의 차이점은 단체 관람을 위해 점심 식사 장소도 마련돼 있다는 점이다.
교육관의 다른 벽면에는 영토 문제를 다룬 책을 비치해 도서관 기능으로도 활용됐고 “독도=일본땅”으로 표기한 지도 등을 검색할 수 있는 ‘디지털 지도 전시대’도 마련돼 있다.
서 교수는 “2018년 도쿄 히비야공원 내 시정회관 지하 1층에 첫 개관을 한 후 지금까지 매년 방문해 독도 왜곡 현장을 조사하고 꾸준히 대응을 해 왔다”며 “무엇보다 매년 관람객들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우려했다.
그는 “한국 정부는 전시관 폐쇄를 위해 외교적 노력을 더 기울여야 하고 우리 국민은 독도 관광 활성화를 통해 실효적 지배를 더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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