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85% 목표…추경 집행 속도 가속화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정부는 추가경정예산(추경) 가운데 신속 집행 관리 대상 사업의 약 절반을 집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임기근 기획예산처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와 재정 집행 점검 회의를 열고 올해 추경과 본예산의 집행 현황을 점검했다.
지난 10일 국회에서 추경안이 통과된 직후 약 10조5000억원 규모의 사업이 신속 집행 관리 대상으로 지정됐다. 정부는 상반기 내 85% 집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날 기준 약 47%에 해당하는 5조원이 집행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집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도 점검했다. 주요 대상은 고유가 피해지원금,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 사업, 그리고 추경으로 지원이 확대된 무공해차 보급 사업이다.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총 4조8000억원의 추경 예산 중 80%인 3조8000억원이 집행됐고, 대중교통비 환급 사업은 1904억원 가운데 677억원(35.6%)이 지방자치단체에 교부됐다. 무공해차 보급 사업은 지역별 수요조사를 반영해 1500억 원 중 825억원(55.0%)이 배분됐다.
올해 본예산의 경우 이달 말 기준 공공부문 신속 집행 대상 사업 가운데 40.5%에 해당하는 266조1000억원이 집행된 것으로 집계됐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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