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선수 폭행 논란으로 중징계를 받았던 김승기 전 프로농구 고양 소노 감독에 대한 재심에서 기존 처분이 유지됐다.
KBL은 30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재정위원회를 열고 김 전 감독의 자격정지 2년 징계에 대한 재심을 심의했다. 재심 진행 결과 제재 내용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리그 측은 김 전 감독이 제시한 주장과 자료가 기존 판단을 뒤집을 만한 새로운 증거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는 입장이다. 자격정지 효력은 2026년 11월 말까지 이어지게 됐다.
김 전 감독은 고양 소노 사령탑 재직 시절이던 2024년 11월 서울SK와의 경기 도중 라커룸에서 한 선수의 얼굴에 젖은 수건을 휘두를 사진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자진 사퇴 이후 KBL은 재정위원회를 통해 자격정지 2년의 중징계를 내렸다.
김 전 감독은 결정문 미송달 등 절차상 문제를 제기하며 재심을 청구했다. 그는 재심 절차를 마친 뒤 “그동안 충분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소명했다. 오해가 있었던 사안에 대해 직접 해명할 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복귀 가능성에 대해서는 “오랜 기간 지도자로 활동해온 만큼 현장으로 돌아가고 싶은 의지는 있다”고 말했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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