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제주의 한 레이싱 카트장에서 초등학생이 구조물에 부딪혀 혀가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JIBS제주방송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8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소재 한 카트장에서 “레이싱 카트가 운행 중 이탈방지용 구조물과 충돌했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사고가 난 카트에는 A(9)군과 보호자 B씨가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B씨가 운전하던 카트는 주행 중 코스 경계에 설치된 이탈 방지용 타이어 구조물과 충돌했고, 이 사고로 A군 혀가 3~4㎝가량 절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응급처치를 실시한 뒤 A군을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카트장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카트장에서는 지난해 5월에도 10대가 탑승한 카트가 전복된 뒤 불이 나 피해자가 전신 3도 화상을 입은 끝에 숨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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