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한국갤럽 ‘유권자 의식 조사’

“선거에 관심있다” 78.3%, 8회 대비↑

지자체장 선택시 ‘정책·공약’이 1순위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지하철 승강장 스크린도어에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알리기 위한 투표 독려 홍보물이 부착되어 있다. 임세준 기자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지하철 승강장 스크린도어에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알리기 위한 투표 독려 홍보물이 부착되어 있다.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전국 유권자 10명 중 7명이 제9회 6·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조사 결과가 나왔다. 투표 참여 의향 유권자 중 40%는 사전투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33명을 대상으로 지난 11~12일 양일간 실시한 ‘유권자 의식조사’ 결과, ‘이번 선거에 관심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78.3%로, 지난 제8회 지방선거 당시 조사 결과(77.9%)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유권자는 73.6%로 최근 실시한 세 번의 지방선거 의식조사 결과 중 가장 많았다. 연령대별 적극적 투표 참여 응답자는 만18~29세 이하는 51.2%, 30대 67.8%, 40대 74.0%, 50대 78.8%, 60대 82.7%, 70대 이상 82.7%으로 각각 나타났다.

투표 참여 의향이 있는 유권자 중 ‘사전투표일에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이는 39.4%로 나타나, 지난 제8회 지방선거(45.2%), 제22대 국회의원선거(41.4%) 당시 조사 결과보다 낮았다.

사전투표를 하려는 이유로는 ‘사전투표가 편리해서’가 39.6%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사전투표일에 미리 투표하고 선거일에 다른 용무를 보려고’ 26.4%, ‘선거일에 근무, 출장 등 부득이한 사정으로 투표할 수 없어서’ 15.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방자치단체장을 선택하는 데 고려하는 사항’으로 ‘정책·공약’이 26.5%로 가장 높았고, ‘능력·경력(25.6%)’, ‘소속 정당(22.8%)’, ‘도덕성(16.9%)’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방식으로 실시됐고, 응답률은 12.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으로 나타났다. 세부 내역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 선거에 대한 관심과 투표참여 의향이 지난 제8회 지방선거보다 높게 나타났다”면서 “지역의 미래를 누구에게 맡길 것인지, 어떠한 정책이 우리 동네를 더 살기 좋게 만들 것인지 유권자들이 현명하게 판단하여 소중한 주권을 행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bigroo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