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우의 수 따지며 기다려야 하는 상황 아쉬워”
날씨 영향 지적엔 “변명이라고 생각”
[헤럴드경제=서상혁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 한국 국가대표팀 수비수 김민재가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과의 경기에서 패한 것과 관련해 “비겨도 되는 상황에서 져서 죄송하다는 말씀밖에 못드리겠다”고 밝혔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민재는 전날 남아공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예선 3차전이 끝나고 취재진과 만나 “비겨도 32강에 오르는 상황에서 이기지 못하면서 어쩔 수 없이 경우의 수를 따지며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아쉽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가 경기를 더 할 수도, 못할 수도 있지만 경기를 할 기회가 있을 수 있는 만큼 선수들끼리 잘 준비하자고 이야기를 나눴다”고 했다.
이날 패배에 고온다습한 몬테레이의 날씨 등이 영향을 미쳤냐는 질문에는 “변명이라고 생각한다”며 “다음 경기가 생기면 모든 것을 쏟아야 하는 만큼, 잘 준비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민재는 경기 후반 박진섭과 교체됐다. 종아리 통증이 원인이었다. 이에 대해 “종아리가 조금 좋지 않아 벤치에 알렸다. 심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했다.
한국 대표팀은 남아공에 패하면서 32강 진출 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 32강 윤곽은 오는 28일 드러날 전망이다.
hy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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