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정철동 사장
‘2026 한국디스플레이산업 전시회’ 현장 찾아
상대 부스서 제품 꼼꼼히 살펴봐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디스플레이의 밝기가 줄어들지 않나요?”(정철동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 한국디스플레이산업 전시회’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수장이 디스플레이 업계 부스를 둘러보는 투어가 마련됐다. 양 수장은 각자의 부스에서 궁금한 점을 질문하거나, 직접 만져보면서 서로 파이팅을 외치는 등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한국디스플레이협회 협회장)과 정철동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등은 이날 오전 삼성디스플레이, AP 시스템즈, 동우화인켐, 머크, 서울반도체, 탑엔지니어링, 주성엔지니어링, 동진세미켐, LG디스플레이와 피지컬 AI 특별관에 마련된 인티그리트와 미스릴 부스를 둘러봤다.
정철동 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 부스를 구석구석 돌아보며 이청 사장에게 중간중간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특히 사생활 보호 기능이 가능한 ‘플렉스 매직 픽셀(Flex Magic Pixel) 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필름없이도 디바이스 안에서 프라이버시 모드를 설정할 수 있는 기술이다. 정 사장은 이 사장에게 “밝기가 줄어들지 않냐”고 묻기도 했다.
이 사장 또한 LG디스플레이의 ‘슬라이더블 올레드’ 패널을 구경하며 신기한 듯 만져보기도 했다. 위아래로 확장되는 세로형 디스플레이로 필요할때마다 펼 수 있다. 아울러 차량 대시보드에 적용되는 48인치 필러투필러(P2P) 디스플레이에 대한 설명도 경청했다.
산업통상부 장관상을 수상한 사무용 모니터 최고 사양을 구현한 ‘27인치 5K OLED 패널’을 보면서 “상을 탄 그 패널이냐”고 정 사장에게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220ppi의 해상도에 RGB(적색·녹색·청색) 스트라이프 구조를 적용해 색을 더욱 선명하게 번짐 없이 표현한다.
양 수장은 소재 기업인 머크를 들려 OLED의 수명을 연장하고 전력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수소화 소재와 디스플레이의 화질개선을 통해 영상의 몰입감을 높여주는 머크의 OLED 설루션도 들었다.
주성엔지니어링 부스에서는 주성의 독자적인 방식인 원자층 증착 방식(ALD)이 스트레처블·폴더블 디스플레이에 적용될 수 있다는 설명 등을 청취했다.
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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