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대한축구협회 현안 관련 청문회의 참고인 5명을 여야 합의로 추가 채택했다.
문체위는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대한축구협회 현안 관련 청문회 참고인 출석요구 추가의 건’을 의결했다.
이번에 추가된 참고인은 김병철 전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장, 서강일 전북특별자치도축구협회 회장, 박성완 충청남도축구협회 회장, 백현식 부산광역시축구협회 회장, 박지영 전 스포츠윤리센터 이사장 등이다.
이들에게는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 회장 연임 승인·위증, 축구협회 개혁 과제, 국가대표 선발 및 감독·지도자 선임 문제에 관한 질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체위는 지난 21일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청문회를 오는 30일로 연기하고, 정몽규 전 회장과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등 증인 15명, 박지성 K-축구 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등 참고인 8명을 채택한 바 있다.
이번에 추가된 서강일·박성완·백현식 회장은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이어진 대한축구협회 쇄신 논의에 공개적으로 반대해 온 인사들이다.
서 회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박지성·이영표가 뭘 안다고 K혁신위원회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또 정몽규 전 회장에 대해서는 “사람들은 ‘13년 천하’라고 하지만, 나는 ‘13년 희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백 회장도 언론 인터뷰에서 “정몽규 회장이 무엇을 그렇게 잘못했느냐”며 “13년 동안 축구 발전을 위해 노력한 부분도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회장 역시 협회 정관 개정에 반대하며 현행 규정에 따른 보궐선거 실시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철 전 스포츠공정위원장은 2024년 10월 국회 문체위 국정감사에서 정몽규 전 회장의 3선 연임 승인 직후 골프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부인한 인물이다. 그는 당시 대한체육회 임원 단합대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문체위는 오는 30일 대한축구협회 청문회를 열 예정이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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