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행정 플랫폼 전용 플랫폼 도입 기관 증가

3월 한국선급 이어 KATRI시험연구원 구축 완료

[웹케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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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B2B 금융 AI 에이전트 기업 웹케시(대표 강원주)가 개발한 연구행정통합시스템 ‘rERP(Research Enterprise Resource Planning)’를 도입하는 기관들이 늘고 있다. 연구행정 플랫폼 전용 플랫폼인 ‘rERP’는 연구과제 관리부터 연구비 집행, 예산·회계, 인사·급여, 연구성과, 지식재산권(IP) 관리, 전담기관 연계까지 연구행정 전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27일 웹케시에 따르면 지난 3월 한국선급(KR)에 이어 최근 KATRI시험연구원에도 연구행정통합시스템 ‘rERP’ 구축을 완료했다.

KATRI시험연구원은 섬유·패션, 부품소재, 생활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험·검사·인증과 R&D 업무를 수행하는 글로벌 전문 시험기관이다. KATRI시험연구원은 rERP 구축을 통해 분산돼 있던 연구과제와 예산 관리 체계를 일원화하고, 연구행정 프로세스를 표준화해 연구자들이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앞서 rERP를 구축한 한국선급은 선박과 해양구조물의 안전 기술 기준을 수립하고 검사·인증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웹케시는 대학 산학협력단을 넘어 연구중심병원으로도 rERP의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지난해 1기 인증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된 경희대학교병원 의료기술협력단은 올 하반기 rERP의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전국 21개 연구중심병원 의료기술협력단 가운데 연구행정통합시스템을 도입하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오세억 웹케시 이사는 “rERP는 대학 산학협력단에서 축적한 연구행정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선급, KATRI시험연구원 등 주요 연구·시험·인증기관과 연구중심병원 의료기술협력단까지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연구행정 제도와 기관별 업무 특성에 신속하게 대응해 연구비 관리의 기준이자 연구행정 표준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rERP는 연구기관의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관리 전 과정을 자동화한 것이 핵심이다. 월별 지급 현황을 기준 금액과 비교해 부족분을 자동 산출하고, 그 결과를 기관 계정 기반의 인건비 통합 관리 체계에 반영한다. 수기 입력으로 인한 지급 누락이나 계산 오류를 최소화하고, 관리자의 업무 부담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학생 연구원은 전용 사이트에서 증빙 자료를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고, 관리자가 승인하면 내역이 즉시 시스템에 반영된다. 승인과 지급 절차가 전면 전산화되면서 연구기관은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연구원은 안정적이고 투명한 지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igiza7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