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금융위원장, 부동산 정책 대토론회 참

금융당국, 집단대출 총량규제 제외 검토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서상혁·김은희 기자]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은행권의 가계대출 총량규제로 일부 분양자들이 잔금대출을 받지 못하고 있는 사례를 두고 “은행권과 신속하게 협의해서 현실적인 방안이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부동산 정책 대토론회에서 “핀셋지원으로 (가계대출 관리) 기조는 저해하지 않으면서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의 불편함을 해소하도록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전반적인 기조는 ‘일관된 규제’로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대출을 풀게 되면 자칫 전체적으로 주택시장 자극하고 가격 올라가는 악순환이 있다”며 “전반적인 기조는 부동산 대출 (규제로) 일관되게, 엄격하게 가야겠다. 그것이 불가피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기조는 저해하지 않으면서 불편함 없게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부분에 대해 고민이다”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공급에 있어서도 금융권이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신규 주택이 시장에 나오는 것을 도와주는 측면에서 공급자 금융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며 “국토교통부와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3일 이재명 대통령 주제 부동산 대토론회에서 수원 모 아파트 분양자가 은행 총량 규제로 잔금대출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례를 호소하면서 금융당국은 후속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현재 잔금대출 중 집단대출에 대해서는 총량 규제를 적용하지 않는 방안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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