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마스터 PB’ 중심 체계적 관리

디폴트옵션·ETF 확대…서비스 고도화

서울 여의도 KB증권 본사 사옥 전경. [KB증권 제공]
서울 여의도 KB증권 본사 사옥 전경. [KB증권 제공]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KB증권은 퇴직연금 사업자 공시 수익률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KB증권은 올해 2분기 기준 퇴직연금 수익률 공시 대상 주요 증권사 가운데 원리금비보장형(상장지수펀드(ETF), 펀드 등) 1년 수익률 부문에서 확정기여형(DC) 60.13%, 개인형퇴직연금(IRP) 52.98% 1위를 기록했다. 또, 중장기 수익률(3년)에서도 DC 24.47%, IRP 23.33%로 1위를 달성했다.

이번 성과는 단기 수익률 경쟁을 넘어 장기적인 자산배분 전략과 고객 중심의 연금관리 서비스가 결합된 결과라는 것이 KB증권의 설명이다. 특히,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환경 속에서도 고객별 투자 성향에 맞는 맞춤형 자산관리와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장기 성과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KB증권은 연금 고객의 실질적인 수익률 제고를 위해 전문 연금 상담 조직인 ‘연금마스터 프라이빗뱅커(PB)’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고객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금마스터 PB는 고객의 연금 현황과 투자 성향을 분석하고 은퇴 시점 및 자산 규모를 고려한 포트폴리오 상담을 지원하며,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고객의 연금자산 관리 역량 향상을 돕고 있다.

디지털 연금 플랫폼 경쟁력도 성과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KB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KB 마블(M-able)’을 통해 ETF, 펀드, 채권, 디폴트옵션 등 다양한 연금 투자상품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인공지능(AI) 기반 투자 솔루션과 디지털 자산관리 기능을 강화해 고객의 연금 투자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송상은 KB증권 연금그룹장은 “이번 성과는 수익률 제고를 위한 운용 역량 뿐만 아니라 고객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관리가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연금마스터 PB, 디지털 플랫폼, 맞춤형 콘텐츠를 기반으로 고객의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증권은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최근 호실적을 내놓기도 했다. 회사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으로 6006억원을 기록, 지난해 동기보다 175.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12조277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81.7%, 순이익은 4508억원으로 180.6% 늘었다.


yun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