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초반 등락 오가며 방향성 탐색

삼전 주가도 오락가락…SK하이닉스 하락 지속

‘팔자’ 이어가는 개인…외국인·기관은 ‘사자’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53포인트(0.33%) 오른 5681.77에, 코스닥은 7.96포인트(1.20%) 내린 654.72에 개장한 후 혼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53포인트(0.33%) 오른 5681.77에, 코스닥은 7.96포인트(1.20%) 내린 654.72에 개장한 후 혼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연이틀 폭락했던 코스피가 30일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 대장주’이자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한 삼성전자는 1~2%대 등락을 거듭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이날도 4~7%대 하락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8.51포인트(0.15%) 오른 5671.75다. 지수는 전장 대비 18.53포인트(0.33%) 오른 5681.77로 출발해 장중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전날까지 이어진 4거래일 연속 ‘팔자’ 흐름을 끊고 장 초반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현재 5258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관도 6504억원 매수 우위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이틀 연속 매도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현재 1조1780억원 매도 우위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내렸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9% 내려 지난해 4월 이후 15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52%, 나스닥 지수는 1.74% 내린 채 마감했다.

반도체주인 마이크론(-9.94%)과 샌디스크(-7.32%)는 크게 하락했으며,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도 2.6% 내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5.33% 급락했다.

반도체 고점 우려에 이미 투자심리가 약해진 상태에서 고금리와 고유가 우려까지 더해지자 국내 증시는 이틀간 급락한 것에 비해 반등 탄력이 약한 모습이다. 코스피는 앞서 지난 28일(-10.84%), 그리고 전날(-5.98%) 급락하며 6000선 밑으로 내려온 상태다.

이틀 동안 폭락한 국내 반도체 ‘투톱’ 역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내놓은 삼성전자는 등락을 거듭하다 0.9% 상승한 21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는 4~7%대의 하락률을 보이다 현재는 3.7% 내린 134만9000원이다.

다른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표정도 엇갈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6.3%), 삼성바이오로직스(1.0%), KB금융(4.6%) 등은 상승 중이나 SK스퀘어(-4.8%), 삼성전기(-3.1%), 현대차(-0.2%)는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1.02포인트(1.02%) 오른 663.70이다. 전장보다 7.96포인트(1.20%) 내린 654.72로 개장한 코스닥 지수 역시 등락을 거듭하다 이후 상승 전환했다.


yun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