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기정통부, 미래유망융합기술파이오니어 사업 하반기 24개 신규과제 선정

과학기술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진의 소재 관련 연구 모습.[헤럴드DB]
과학기술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진의 소재 관련 연구 모습.[헤럴드DB]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정부가 스마트 메타물질, 단백질봇 등 도전적 융합원천연구를 위해 향후 6년 간 550억원을 투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6년 ‘미래유망융합기술파이오니어’ 사업의 24개 신규 과제를 수행할 기관을 선정하고, 연구에 본격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미래유망융합기술파이오니어 사업은 다양한 기술·분야·주체 간 시너지를 통해 미래 사회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핵심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융합연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글로벌 트렌드 및 데이터(논문, 특허, 이슈) 분석, 연구현장 기술수요(264건)와 전문가 의견을 종합하여 미래유망 융합원천연구 주제를 발굴, 총 13개 과제제안요청서를 공고하여 총 65개 과제를 접수하고, 24개 신규과제를 선정했다.

미래유망 융합기술 파이오니어 ‘도전형’ 사업은 미개척 분야의 도전적 연구 주제에 대한 지속 가능성을 제시하고, 검증된 연구개발에 대한 활용성 스케일업 연구개발을 목적으로 총 10개 분야 18개 과제를 선정, 과제별 최대 6년, 연간 4~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연구과제로는 ▷전력 공급 없이도 온도‧빛‧압력 등 외부 환경 변화에 스스로 반응해 전파와 빛의 특성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차세대 스마트 메타물질 기술 ▷단백질의 유연한 구조를 정밀 제어하고, 외부 자극에 따라 스스로 구조를 재구성하고 기능을 전환할 수 있는 프로그래머블 협동형 단백질 자기조립 소재 ‘단백질봇(Protein Bot)’ 등을 개발한다.

또한 ▷AI와 디지털 트윈 기반 자율형 소재 설계‧제조 플랫폼을 구축해 우주 방사선과 극한온도, 진공 환경에서도 성능 저하를 최소화하는 고신뢰성 결정성 광전소재와 태양전지 원천기술 확보 연구 ▷온칩 냉각(On-Chip Cooling)을 위한 100cc급 초소형·고효율 일렉트로 칼로릭 냉각 시스템 원천기술 개발 연구에 도전한다.

미래유망 융합기술 파이오니어 ‘유망신기술형’ 사업은 도전 연구에 이어 기업이 참여하는 융합원천연구를 통해 미래 신산업 창출을 목적으로 총 3개 분야 6개 과제를 선정, 과제별 최대 5년, 연간 6~1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연구과제는 ▷휴머노이드-웨어러블 시스템 적용을 위한 고자유도·고신뢰성 섬유다발 기반 인공근육 플랫폼 및 센싱·연산·구동 통합형 지능형 인공근육 액추에이터 기술 ▷구조재와 에너지 저장 장치 기능을 소재·전극·전해질·셀 구조 수준에서 일체화해, 50Wh/kg급 에너지밀도와 고강도·고강성·난연성을 동시에 갖는 복합소재 기반 일체형 구조배터리 제작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윤경숙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미래 기술・산업 패러다임을 바꿀 미래유망 융합기술 분야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새로운 원천기술 확보 및 신시장 개척 등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