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중앙우체국 앞 지하보도 출입구 개선
명동예술극장 앞 공개부지에 휴식공간 조성
“명동, 걷기 편하고 머물기 좋은 환경으로”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 서울 중구는 지난해 11월 착공한 ‘명동 경관 개선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명동 지하쇼핑센터와 중앙우체국 앞 지하보도 출입구, 명동예술극장 앞 광장을 새롭게 정비해 명동스퀘어 일대 거리가 한층 깔끔하고 쾌적하게 변신했다.
이 사업은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인 명동스퀘어 조성과 발맞춰 추진됐다. 2024년 서울시 디자인경관사업 공모에 선정, 서울시와 함께 시비와 구비 총 14억원을 투입해 진행했다. 대형 전광판과 미디어폴 등 새로운 볼거리가 들어서는 명동의 변화에 걸맞게 노후 시설을 정비하고, 방문객이 머물 수 있는 휴식공간도 확충했다.
먼저 명동 지하쇼핑센터 지하도 13·15번 출입구 캐노피를 새롭게 단장했다. 인근에 곧 들어설 롯데 영플라자 대형전광판과 남대문로 대형 미디어폴과 어우러지도록 디자인해 명동 초입 분위기를 한층 세련되게 바꿨다. 밤에는 그라데이션 캐노피에 조명이 더해지며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중앙우체국 앞 지하보도 1·5번 출입구는 개방감을 높였다. 석재 구조물과 노후 시설로 어둡고 답답했던 공간을 투명 유리와 조명으로 환하게 조성했다. 연말 카운트다운 행사 때 많은 인파가 몰리는 중앙우체국 앞 지하보도 출입구는 불투명 난간은 투명 강화유리로 교체됐다. 이에 따라 신세계백화점 미디어파사드를 가림 없이 감상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됐다.
명동예술극장 앞 공개공지는 ‘문화 휴게광장’으로 새롭게 꾸몄다. 이곳은 버스킹과 축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고 미디어폴과 팔로잉 미디어가 설치돼 상시 붐비는 공간이지만, 휴식공간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구는 노후 바닥을 새로 포장하고 테이블과 의자를 설치해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앞으로 공개공지 내 노후 전광판도 크기를 키워 교체될 예정으로,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와 어우러지는 문화거점으로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이번 경관 개선데 대해 명동 상인들은 ‘거리가 훨씬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로 바뀌었다’ ‘휴식 공간이 생기면서 관광객들이 앉아서 여유롭게 머무는 것 같다’ ‘명동 거리의 활기가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등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고 구는 전했다.
구는 앞으로도 대형 전광판. 미디어폴, 광장과 거리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체류형 관광환경을 조성해 명동의 경쟁력을 높일 나갈 계획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명동은 세계인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이자 디지털 미디어 명소”라며 “앞으로도 걷기 편하고 머물기 좋은 환경으로 꾸준히 개선하며 명동의 매력을 더욱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seouldream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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