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부품 실습부터 서비스센터 OJT

1차 수료생 20명 현장 배치 완료

RoF 전환 맞춰 서비스 전문성 강화

한성자동차 신입 기술직 직원들이 ‘스타 트레이닝’ 과정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전시 차량을 활용한 교육을 받고 있다. [한성자동차 제공]
한성자동차 신입 기술직 직원들이 ‘스타 트레이닝’ 과정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전시 차량을 활용한 교육을 받고 있다. [한성자동차 제공]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파트너 한성자동차가 신입 정비인력 63명을 4주 동안 집중 교육해 서비스센터에 순차 배치한다. 차량 정비 이론만 가르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메르세데스-벤츠 차량과 부품을 활용한 실습부터 현장 교육까지 진행해 신입 직원의 적응 기간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한성자동차는 신입 기술직 교육 프로그램 ‘스타 트레이닝’의 올해 1차 교육생 20명이 과정을 마치고 현장에 배치됐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교육 대상은 총 63명이다.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3개 차수로 인원을 나눠 지난 7월부터 오는 9월 4일까지 순차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 차수당 교육 기간은 4주다.

교육 과정은 회사와 조직에 대한 이해부터 직무 이론, 차량·부품 실습, 서비스센터 현장실습(OJT) 순으로 구성됐다. 특히 서비스센터에서 근무했던 전문 트레이너와 현직 멘토가 직접 교육에 참여한다.

교육생들은 실제 메르세데스-벤츠 차량과 부품을 사용해 정비 과정을 익히고, 서비스센터에서는 차량 진단과 정비 절차 등 실제 업무에 필요한 내용을 경험한다. 한성자동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동차 정비에서도 전문인력 확보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 내연기관뿐 아니라 전기차와 각종 전자장비가 빠르게 늘면서 정비사가 다뤄야 할 기술 영역도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역시 기존 자동차 정비 인력 교육 프로그램을 전기차 수리 역량까지 포함한 ‘AET’로 개편해 운영하고 있다. 기존 프로그램은 2006년부터 총 292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했다.

한성자동차가 기술직 육성에 힘을 주는 것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새로운 판매 체계인 ‘리테일 오브 더 퓨처(RoF)’ 전환과도 맞물려 있다. 차량 판매에서 구매 이후 관리까지 고객 접점 전반의 서비스 품질을 높이려면 서비스센터의 정비 인력 확보도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한성자동차는 자동차 관련 학과를 전공한 청년들이 전문 정비인력으로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신입 기술직 교육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김마르코 한성자동차 대표는 “고객이 안심하고 차량을 맡길 수 있는 서비스는 전문성을 갖춘 기술 인재에서 시작된다”며 “한성자동차는 신입 직원들이 메르세데스-벤츠의 가치를 현장에서 구현하는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을 이어가고, 고객에게 더욱 신뢰할 수 있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water@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