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송출국 현지부터 국내 입국 직후까지 교육·홍보
세관 신고·통관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입국 과정 통관 현안 공동 대응체계도 구축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고용허가제(E-9)를 통해 국내에 들어오는 외국인근로자를 마약류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송출국 현지부터 국내 입국 직후까지 예방교육이 강화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관세청 인천공항본부세관과 11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외국인근로자의 안전한 입국 지원과 마약류 범죄 대응·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고용허가제 외국인근로자가 국내에 들어오기 전부터 마약류 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예방교육과 홍보를 강화한다. 대상은 고용허가제 외국인력을 보내는 17개 송출국이다.
특히 송출국 현지와 국내 입국 직후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마약류 범죄 대응 관련 교육과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한민국에 입국하는 초기 단계부터 관련 정보를 제공해 마약범죄로부터 외국인근로자를 보호하고 건전한 입국문화를 조성한다는 취지다.
양 기관은 마약범죄 예방뿐 아니라 외국인근로자의 원활한 입국을 위한 협력도 확대한다. 세관 신고 절차와 통관 관련 교육 콘텐츠를 공동으로 개발해 활용하고, 입국 과정에서 발생하는 통관 현안에 공동 대응할 수 있는 협력체계도 구축한다.
직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 세미나도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를 통해 외국인근로자 입국 지원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통관 문제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산업인력공단은 2004년부터 인천국제공항 내 서비스센터를 운영하며 고용허가제(E-9) 외국인근로자의 입국을 지원하고 있다. 외국인근로자의 국내 입국 절차를 지원하는 동시에 중소기업의 인력난 완화를 위한 외국인력 도입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병훈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대한민국에 첫발을 내딛는 공항에서부터 외국인노동자의 안전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외국인력 도입 사업을 안전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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