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본회의 70여개 법안 상정 처리 합의

與 “26일 본회의 한 번 더…여야 협의 진행”

野 “필요하면 조정안 만들어 부의하기로”

천준호(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와 김승수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20일 국회에서 본회의 안건 조율을 한 뒤 나와 기자들에게 회의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
천준호(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와 김승수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20일 국회에서 본회의 안건 조율을 한 뒤 나와 기자들에게 회의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여야는 20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 용산공원 특별법, 도시정비법 등을 처리하지 않기로 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논의를 반영해 다음 주 본회의에서 상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김승수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천 운영수석은 “용산공원 특별법, 도시정비법, 도시재정비촉진법법 등은 국토부 장관과 서울시장의 논의 내용을 지켜보고 그 내용을 반영해 다음 주에 처리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발표된 9·7 대책 후속 법안을 이달 내 처리하겠다는 기존 민주당 방침에 관해 천 운영수석은 “다음 주 26일에 본회의가 한 번 더 있다”며 “여야가 협의해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여야는 이날 본회의에서 약 70여개 법안을 상정해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22대 국회 전반기에 본회의에 부의된 채 통과되지 못한 법안과 후반기에 부의된 법안 중 처리할 법안을 추가 논의해 나가겠다는 취지다.

천 운영수석은 “먼저 조정식 국회의장께서 전반기에 처리되지 않아 후반기로 넘어온 법안과 후반기에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일부 법안 포함해 80여개 법안 처리하겠다는 의지 밝혀주신 바 있다”며 “일부 법안에 수정 의견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 운영수석은 “국회 후반기 우리 당 법사위원이 퇴장한 상태서 통과된 법안들이 있다”며 “전반기에 통과된 법안 중 법사위에서 여야 간 충분한 협의 없이 통과된 법안이 있어서 필요하면 조정안을 만들어 부의해하기로 논의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address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