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는 임성재. [AFP]
4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는 임성재. [AFP]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임성재가 2026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공동 12위로 출발했다.

임성재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벨레리브 컨트리클럽(파70/744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5개에 보기 2개로 3언더파 67타를 기록해 저스틴 토마스, 패트릭 캔틀레이, 악사이 바티아(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12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이날 2번 홀(파4) 첫 버디 후 5, 6번 홀의 연속 보기로 하위권으로 밀렸으나 후반에 버디만 4개를 잡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10, 11번 홀서 3.6m와 7m 버디를 잡은 임성재는 14, 15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추가했다. 파4 홀인 14번 홀에선 세컨드 샷을 핀 1m, 15번 홀에선 2.7m에 붙여 버디로 연결시켰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 40위인 임성재는 1라운드 순위로 경기를 마칠 경우 예상되는 페덱스컵 랭킹은 41위로 한 계단 하락하게 된다. 따라서 8년 연속 페덱스컵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나가기 위해선 남은 2~4라운드에서 순위를 공동 6위, 혹은 단독 7위 이상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페덱스컵 랭킹 4위인 김시우는 버디와 보기 4개 씩을 주고받으며 이븐파를 기록해 공동 32위로 출발했다. 김시우는 1~3번 홀에서 티샷 난조로 3홀 연속 보기를 범했으나 8, 9번 홀의 연속 버디에 이은 11번 홀 버디로 만회했다. 이후 17번 홀(파5)에서 47야드 거리의 세번째 샷을 핀 1m에 붙이며 버디로 연결시켰으나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티샷을 페어웨이 왼쪽 러프 지역으로 보내는 바람에 3온 2퍼트로 보기를 범했다.

페덱스컵 랭킹 26위인 김주형은 2오버파 72타로 부진해 공동 44위에 자리했다. 최종라운드 종료시 예상 페덱스컵 랭킹은 두 계단 하락한 28위다.

김주형은 이날 버디 6개를 잡았으나 보기 4개에 더블보기 2개를 범했다. 김주형은 6번 홀(파3)에서 티샷을 페널티 구역으로 보내 더블보기를 범했으나 10번 홀(파4)에선 티샷을 왼쪽 러프지역에, 두번째 샷을 그린사이드 벙커에 넣어 두번째 더블보기를 범했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6언더파 64타를 때려 게리 우들랜드, 윈덤 클락, JJ 스펀, 크리스 고터럽(이상 미국)과 함께 공동 선두를 이뤘다. 페덱스컵 랭킹 13위인 매킬로이는 17, 18번 홀의 연속 버디 등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는 무결점 플레이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반면 페덱스컵 랭킹 1위이자 세계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보기 3개에 버디 5개로 2오버파 72타를 기록해 공동 44위로 출발했다. 셰플러는 7번 홀까지 보기만 4개를 범하는 난조를 보였으나 이후 버디 3개를 잡아 손실을 만회했다.

페덱스컵 랭킹 50걸만 출전한 이번 대회는 컷오프 없이 치러지며 이번 2차전 결과에 따라 최종전에 진출할 최후의 30인이 결정된다. 1라운드를 마친 현재 최종전 진출이 유력한 한국 선수는 김시우 뿐이다. 임성재와 김주형은 나머지 라운드에서 순위를 상승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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