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공감대…고용안정 방안 강구중”
불합격자 대비해 동포청내 채용협의중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재외동포청은 협력센터 통합이 여야 공감대를 거쳐 추진한 사안이며, 센터 직원의 고용안정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24일 동포청 관계자는 “이번 재외동포협력센터의 재외동포청 통합은 이재명 대통령의 특정 발언이나 지시에 따라 갑작스럽게 결정된 사안이 아니다”고 말했다.
재외동포협력센터는 재외동포청 출범에 따라 지난 2023년 설치된 공공기관이다. 재외 동포의 한인 정체성과 모국과의 유대감을 높이기 위한 연수·장학·문화·교류 사업 등을 맡아왔다.
다만 동포청은 협력센터와의 업무 중복과 조직·예산 운영 등 업무비효율 문제가 국회에서 지속적으로 지적돼 왔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정부 내 검토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통합을 추진, 재외동포기본법 개정을 통해 법적 절차가 완료돼 오는 10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정부는 법안 심의 과정에서 협력센터 직원들의 고용안정화 방안을 국회에 함께 설명했고, 이를 통합 이후에도 차질 없이 이행한다는 계획이다.
동포청은 “공공기관(민간)에서 정부부처(공무원)로 신분이 전환되는 이번 통합의 특성상, 관련 법령에 따른 공개경쟁채용 절차 진행은 불가피하다”며 “과거 재외동포기본법상 고용승계 규정이 적용됐던 재단에서 센터로의 전환(공공기관 간 승계) 사례와는 법적 성격이 다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기존 직원들의 고용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있다.
동포청 관계자는 “협력센터 정원 규모에 상응하는 공무원 정원을 별도로 확보하고, 채용 분야에도 기존 직원의 전문성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불합격자 발생에 대비해 재외동포청 내 공무직·기간제 채용, 1대1 취업상담, 민간기관 취업알선 등 후속 지원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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