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상권 회복 더뎌…소상공인 정책역량 집중
청년 일자리 대책·추석 민생대책 잇달아 발표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5일 “소상공인이나 개인의 채무 조정을 활성화하고 중기 저리 금리 자금을 지원하고 서민금융 공급도 확대하는 등 취약차주 지원 계획을 곧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중동전쟁 관련 비상국정운영 및 대응 현황을 보고하며 “소상공인 경영 부담 완화, 지역 상권 연계 강화, 재기 지원 등 다각적 총체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구 부총리는 “소비는 카드 매출액이 백화점이나 슈퍼마켓, 편의점은 증가하고 있지만 소상공인 체감지수는 여전히 낮은 상황”이라며 “골목상권의 소비 회복 속도는 더딘 모습이고 또 금리가 상승하는 상황에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이쪽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중동전쟁에 따른 공급망 불안에도 대응한다. 원유는 우회 항로를 통한 조기 도입을 촉진하고 비축유 스왑(SWAP)을 재가동한다. 나프타와 석유화학제품에 대한 긴급 수급조정조치도 연장할 계획이다. 구 부총리는 “9차 석유 최고가격은 최근의 유가 상황 등을 감안해 동결했다”고 밝혔다.
청년 고용 대책도 잇따라 발표한다. 정부는 청년 일자리 회복 방안을 이달 말 마련해 발표하고 벤처투자 활성화를 통해 청년 고용을 늘리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2차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모집 공고를 시작해 다음 달 17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추석을 앞두고 물가와 민생 부담을 낮추기 위한 대책도 내놓는다. 정부는 성수품 할인 지원과 공급 확대, 휴가비·교통비 경감 등을 담은 대책을 마련해 9월 초 발표할 예정이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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