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신보·기보와 2000억 금융지원

청년창업가 만나 자금조달 애로 청취

전현희 “청년 금융권 참여 더욱 넓히 것”

전현희 의원실 제공
전현희 의원실 제공

[헤럴드경제=윤채영 기자]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00억원 규모의 청년창업 금융지원 상품 출시에 이어 청년 창업가들과 만나 실제 금융 이용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청취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전 의원은 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청년의 꿈에 금융사다리를 놓다! 청년과 함께하는 금융지원 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전 의원이 하나은행·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과 함께 마련한 총 2000억원 규모의 청년창업 금융지원 상품을 소개하고, 실제 상품 이용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하나은행·신보·기보는 지난달 21일 총 2000억원 규모의 청년창업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나흘 만에 최대 3억원, 금리 3%대의 금융상품이 출시됐다. 전 의원은 초기 사업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창업가들의 금융 문턱을 낮추기 위해 금융당국 및 금융권과 관련 협의를 이어왔다.

이날 간담회에는 봉건우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과 이동원 민주당 서울시당 대학생위원장, 최성민 느루집 대표 등 청년창업가들이 참석했다. 하나은행과 신보·기보 관계자들도 자리해 대출 한도와 금리, 보증 요건, 신청 방법 등을 설명했다.

청년창업가들은 자신의 사업 여건을 토대로 대출 조건과 심사 과정 등에 대해 질문하고, 초기 창업기업이 금융기관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겪는 자금조달의 어려움과 금융지원 정보 접근성 문제 등을 전달했다.

전 의원은 “청년창업 금융지원은 상품을 만드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정작 자금이 필요한 청년들이 제대로 알고 쉽게 이용할 수 있어야 의미가 있다”며 “오늘 청년창업가들이 직접 들려준 현장의 어려움을 살펴 이번 금융지원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좋은 아이디어와 기술, 도전할 의지가 있는 청년들이 자금 때문에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이번 2000억원 규모의 청년창업 금융사다리를 시작으로 금융권의 참여를 더욱 넓혀 청년들에게 더 넓고 튼튼한 금융사다리를 놓겠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지난 7월 금융노조와 청년고용 확대 및 창업 지원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 데 이어 지난달 12일 ‘청년고용 확대·청년창업 지원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같은 달 21일에는 하나은행·신보·기보의 특별출연 협약을 이끌어냈다.

전 의원은 국회 정무위원회에서도 민간은행의 사회공헌 재원을 활용한 청년창업 금융지원과 민관협력 모델 확대를 금융당국에 주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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