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수송기로 자정 출국…외교부·KOICA·소방청 합동 구성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가 2일 새벽 대홍수가 발생한 네팔 구호 활동을 위해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다목적 공중 급유기 ‘시그너스’(KC-330)에 탑승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가 2일 새벽 대홍수가 발생한 네팔 구호 활동을 위해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다목적 공중 급유기 ‘시그너스’(KC-330)에 탑승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헤럴드경제=김해솔 기자] 네팔 중북부 라수와(Rasuwa)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홍수 피해에 대응하고 연락이 끊긴 한국인 실종자들을 찾기 위해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현지로 급파됐다.

외교부는 이규호 개발협력국장을 구호대장으로 하는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가 1일 자정 우리 군 수송기인 다목적 공중 급유 수송기 KC-330 편으로 네팔을 향해 출국했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구호대는 외교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소방청 등 관계 기관 합동 총 44명 규모로 꾸려졌다. 네팔 정부 공식 요청에 따라 파견되는 구호대는 향후 약 10일 동안 현지에서 아직 연락이 닿지 않은 한국인 9명을 포함해 현지 피해자들에 대한 수색 및 구조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출국에 앞서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은 서울공항에 집결한 구호대원들을 직접 격려했다.

김 차관은 “구호대의 활동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동시에 대규모 재난을 겪은 네팔 국민에게도 연대와 희망의 메시지를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구호대가 현지 악조건 속에서 피해자 수색·구조라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되는 만큼 개개인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sunpin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