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프레지던츠컵에 함께 출전하는 김시우와 김주형, 임성재(왼쪽부터). [사진=PGA 투어]
2026 프레지던츠컵에 함께 출전하는 김시우와 김주형, 임성재(왼쪽부터). [사진=PGA 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임성재(28)가 2026 프레지던츠컵에 단장 추천으로 출전하게 됐다.

2일 미국의 골프 전문 매체인 골프위크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인터내셔널 팀의 제프 오길비 단장은 임성재를 포함한 단장 추천 선수 6명을 공식 발표했다. 2026 프레지던츠컵은 현지 시간으로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미국 일리노이주의 메디나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임성재는 인터내셔널팀 랭킹 9위로 자력 진출 커트라인에는 들지 못했으나 오길비 단장의 강력한 신임을 얻으며 4회 연속 인터내셔널팀을 대표하게 됐다. 임성재는 데뷔전이었던 2019년 호주 로열 멜버른 대회부터 2022년 샬럿, 2024년 몬트리올에 이어 4회 연속(2019, 2022, 2024, 2026년)으로 프레지던츠컵 무대를 밟게 됐다.

임성재는 그동안 프레지던츠컵 통산 15경기에 출전해 6승 2무 7패를 기록했다. 단체전 매치플레이에 특화된 정확한 티샷과 정교한 아이언 플레이, 그리고 흔들림 없는 멘털이 적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도 위력을 발휘할 것이란 평가다.

오길비 단장이 발표한 추천 선수 명단에는 풍부한 경험을 지닌 베테랑과 폭발력 있는 신예들이 조화를 이뤘다. 임성재 외에 코리 코너스, 닉 테일러(이상 캐나다)와 니코 에차바리아(콜롬비아), 히사쓰네 료(일본), 크리스티안 베자이던하우트(남아공)가 부름을 받았다.

이번 인터내셔널팀에는 앞서 자력 출전을 확정한 김시우(랭킹 1위), 김주형(랭킹 5위)에 이어 임성재까지 합류하면서 한국 선수 3명이 팀의 주축으로 나서게 됐다. 김시우는 포인트 랭킹 1위로 자동 선발되며 팀 내 에이스 입지를 굳혔으며 쇼트게임과 매치플레이의 강자인 김주형 역시 특유의 파이팅 넘치는 에너지로 분위기를 주도할 전망이다.

인터내셔널팀은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애덤 스캇, 이민우(이상 호주), 라이언 폭스(뉴질랜드) 등 자동 선발된 강자들과 추천 선수 6인을 포함해 총 12인의 로스터를 완성했다.

인터내셔널팀의 최대 과제는 미국의 연승 행진을 끊어내는 것이다. 역대 전적에서 인터내셔널 팀은 1998년 호주 대회에서 단 1승에 그쳤으며 미국에 최근 10회 연속 패배를 기록 중이다.

브랜트 스네데커 단장이 이끄는 미국팀은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를 필두로 콜린 모리카와, 윈덤 클락, 샘 번스, 러셀 헨리, 캐머런 영이 자력 진출했으며 잰더 셔플리와 저스틴 토머스, 패트릭 캔틀레이, 크리스 고터럽, 제이콥 브릿지맨, 잭슨 코이번 등 6명이 추천 선수로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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