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신주쿠서 촬영 영상 확산
日 누리꾼들 “거짓말” 황당 반응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일본 도쿄 번화가에서 한 여성이 도로가에 쭈그리고 앉아 용변을 보는 듯한 영상이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영상의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지난해 국내서 잇따랐던 외국인 관광객들의 ‘대변 테러’를 연상시켜 논란이 되고 있다.
2일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따르면 전날 한 일본인 계정에 도쿄 번화가 신주쿠 가부키초 인근에서 찍힌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에서 노란 셔츠를 입은 여성은 길 가에 뚫린 하수구 위에 바지를 내리고 앉더니 용변 보는 자세를 취했다. 주변으로 적잖은 사람들과 차량들이 오가고 있었다. 여성의 지인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백팩을 맨 채 그 앞을 지켜주고 있었다.
여성이 볼 일을 마치고 바지를 치켜 올릴 때쯤 여성의 뒷편으로 경찰 3명이 지나갔다. 경찰은 순찰 업무 중으로 보였으며 옷을 추스리는 여성 곁을 그냥 지나쳤다.
영상을 공유한 게시자는 “오늘 아침 가부키초에서는”이라고 적었다. 영상이 촬영된 곳은 가부키초 오쿠보 공원 외곽 도로변으로 알려졌다.
게시물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이게 무슨 말이야, 거짓말이잖아” “드디어 신주쿠에서도 거리에서 배변을 보는 그 나라 사람이 나타난 건가” “편의점 같은 데 가면 되잖아, 길가에서 하지 마”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길거리에서 직접 배변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경범죄법 위반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장 경찰관이 못 본 척하고 떠난 경우에는 직무 태만으로 공안위원회 등에 불만이 제기되거나 내부 조사 대상이 된다”고 경찰의 현장 대응을 문제 삼았다.
한편 국내에서도 지난해 이와 유사한 사례가 반복돼 논란이 됐다. 지난해 10월 서울 경복궁 내 신무문 돌담 아래서 70대 중국인 남성이 배변을 본 사건이 가장 시끄러웠다. 이 일을 계기로 공공 장소 예절과 문화재 보호 논란이 확산했다. 같은 해 9월에 제주도 한라산 등반코스에서 6~7세로 보이는 아이가 용변을 봤는데도 보호자가 이를 치우지 않는 장면이 한 등산객 카메라에 포착됐다. 제주 용머리해안에서는 한 관광객이 어린이의 용변을 처리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는 목격담도 함께 확산했다.
jshan@heraldcorp.com
![프롬프트의 신법 [‘오늘’에 대한 우리 이야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901.203c531a96884d4da174595cad521d59_T1.png?type=h&h=240)
![자산가의 저력은 하락장서 나타난다…위기 속 기회 찾는 ‘힘’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8/31/news-p.v1.20260831.a0fa168d036d4658b6cb03a0502c0de4_T1.jpg?type=h&h=240)
![“고3 딸 학원비 40만원만” 끝내 외면한 전처…자식 마저 버린 ‘나쁜 부모’와 싸우는 그들 [세상&플러스]](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8/29/news-p.v1.20260829.87d95bef732846b383020b75a70f53a5_T1.pn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