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공원·서울식물원서 공원 산책로 활용

GPS 운동 인증 이벤트·서울체력장 등과 결합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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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서울시는 월드컵공원, 서울식물원 산책로를 활용한 ‘공원연계형 쉬엄쉬엄 모닝’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 행사는 9월 6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열린다. 월드컵공원 별자리광장을 출발해 공원의 대표 산책 명소인 메타세콰이어길을 왕복하는 약 4㎞ 코스다. 특히 출발·도착지인 별자리광장에서는 ‘서울체력장’을 함께 운영해 코스 이용 전후로 자신의 체력을 확인하고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이어 13일에는 서울식물원에서 두 번째 ‘공원 연계’ 행사가 진행된다. 식물원의 녹지와 산책로를 따라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다.

약 2㎞ 왕복코스를 기본으로 하되, 참가자의 체력과 운동 목적에 따라 주변 산책로를 연계해 1~5㎞까지 원하는 거리만큼 자유롭게 걷고 달릴 수 있다.

자신이 걷고 달린 거리를 직접 기록하는 ‘GPS 운동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참가자는 스마트폰 러닝·운동 앱 등을 활용해 이동 경로와 거리를 GPS로 기록한 후 현장에서 인증하면 된다.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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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당일 참가 인증을 하면 서울식물원 주제정원과 온실을 단체요금으로 관람할 수 있어, 아침 운동에 이어 식물원 관람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도 사전 신청이나 기록 경쟁 없이 각자의 속도에 맞춰 참여하는 ‘자율참여’ 방식을 적용한다. 걷기·달리기는 물론 유아차를 동반한 가족 등 누구나 행사 시간 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위해 공원 이용수칙에 따라 자전거와 킥보드 이용은 제한된다.

서울시는 이번 공원연계형 ‘쉬엄쉬엄 모닝’을 시작으로 도로와 한강을 넘어 공원 등 서울 곳곳의 특색 있는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코스로 운영 범위를 넓혀간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새로운 공간과 콘텐츠를 접목한 ‘쉬엄쉬엄 모닝’ 대한 시민들의 호응이 높은 만큼, 이번에는 공원의 자연을 만끽하며 걷고 달리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가족·친구와 함께 각자의 속도로 여유롭게 주말 아침을 즐기고, 일상 속 운동의 즐거움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쉬엄쉬엄 모닝’은 기록과 경쟁 중심의 대규모 마라톤대회와 달리 걷기, 달리기, 자전거, 유아차, 반려동물 동반 등 원하는 방식으로 자유롭게 즐기는 ‘서울형 열린 생활체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3월 여의도 공원 일대에서 처음 시작한 쉬어쉬엄모닝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로 전면 통제가 아닌 일부 차로만 활용하는 ‘부분 통제 방식’을 적용했다. 7월에는 여의대로~마포대교 구간, 서울광장~세종대로 사거리~숭례문 오거리 에서도 쉬엄쉬엄 모닝이 개최됐다.


coo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