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술리 수력발전소 터널에서 구조된 중국인. [AP·네팔 군]
트리술리 수력발전소 터널에서 구조된 중국인. [AP·네팔 군]

[헤럴드경제=장윤우 기자] 네팔 수력발전소 터널에 갇혀 있던 중국인 노동자 1명이 열흘 만에 살아서 구조됐다.

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네팔 총리실은 소셜미디어에 이날 트리술리 수력발전소 터널에서 중국인 1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네팔군은 네팔 군인과 한국 재난 전문가로 꾸린 합동 구조팀이 길이 225m 터널에서 이 남성을 구조했으며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리술리 수력발전소 터널에서 구조된 노동자는 3명이다. 앞서 지난 4일에는 네팔인 노동자 2명이 구조됐다.

같은 날 누와코트에서도 생존자가 나왔다. 네팔군 대변인은 홍수가 마을을 덮친 지 열흘 만에 한 여성을 가옥에서 구조했다고 밝혔다.

네팔 당국에 따르면 전국 12개 수력발전 프로젝트에서 노동자 약 900명이 실종됐고, 이 중 500명가량이 터널에 갇힌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달 26일 발생한 대홍수로 최소 1300명이 숨졌고 5000명 넘게 실종 상태다. 네팔 재난관리청은 빙하 붕괴가 원인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실종된 한국인 9명을 찾기 위한 수색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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