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플래시 세일 플랫폼 온더리스트(OnTheList)가 국내 오프라인 사업을 확대한다. 그동안 팝업 형태로 진행해온 오프라인 행사를 상시 운영할 수 있는 거점을 서울 청담동에 마련하고 브랜드 협업과 온·오프라인 연계 행사를 강화한다.
온더리스트는 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국내 첫 정규 매장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지 약 4년 만이다.
온더리스트는 국내에서 100개 이상의 브랜드 및 공식 유통사와 협업하며 회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세일과 오프라인 팝업 형태의 플래시 세일을 진행해왔다. 이번 정규 매장 개점으로 일정 기간 운영하는 팝업 외에도 브랜드와 제품군에 따라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매장은 청담역 인근 신영빌딩 지하 2층에 마련됐다. 온더리스트가 세계에서 운영하는 다섯 번째 정규 매장으로, 브랜드와 행사 성격에 맞춰 내부 공간 구성을 변경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상품 관람과 체험을 위한 공간과 함께 보안 설비도 갖췄다.
정규 매장 개점을 기념해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플래시 세일도 진행한다. 첫 행사로 ‘럭셔리 키즈’ 플래시 세일을 마련해 오프라인에서는 9월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하고, 온라인에서는 11일부터 15일까지 이어간다.
온더리스트는 앞으로 정규 매장을 브랜드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오프라인 접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브랜드 및 제품군별 행사를 비롯해 온라인 판매와 오프라인 경험을 연계하는 형태의 플래시 세일도 확대할 계획이다.
델핀 르페 온더리스트 최고경영자(CEO)는 “서울 매장은 온더리스트의 다섯 번째 정규 매장이자 글로벌 사업 확대 과정에서 중요한 거점”이라며 “한국 시장과 고객 수요에 맞는 브랜드와 플래시 세일을 지속해서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온더리스트는 2016년 홍콩에서 설립된 멤버십 기반 플래시 세일 플랫폼으로, 브랜드 및 공식 유통사와 협업해 이월 상품과 재고 등을 회원에게 판매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회원 수는 161만명 이상이며 누적 플래시 세일은 6670회를 넘어섰다. 싱가포르와 호주, 말레이시아, 중국, 태국,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등으로 사업 지역을 확대했으며 지금까지 1060만개 이상의 상품 유통을 지원했다.
kim39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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