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유학이나 연수를 목적으로 한국을 찾은 외국인 유학생이 지난해 처음으로 50만명을 넘어섰다. K콘텐츠의 세계적 인기가 한국어 학습과 유학·연수 수요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관광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1893만6562명 가운데 50만5410명(2.7%)이 유학·연수를 목적으로 입국했다. 유학·연수 목적의 방한 외국인이 50만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학·연수 목적 방한객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 8만84명에서 2022년 15만2195명으로 늘었다. 2023년에는 31만3980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고, 2024년에는 43만5129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 50만명 선을 돌파했다. 2021년과 비교하면 4년 만에 6.3배 증가한 것이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 가운데 20~30대 비율도 높았다. 지난해 20대 방한객은 472만 515명으로 전체의 24.9%를 차지했고, 30대는 405만 916명(21.4%)이었다. 20~30대를 합치면 전체 방한객의 46.3%에 달했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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