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학 PEN AI’에 모의면접, 학업설계 기능 추가
학생답변 분석 후속질문 제시 ‘AI 꼬리질문 생성’
[헤럴드경제(부산)=정형기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은 변화하는 대입제도에 발맞춰 AI 활용 진학 플랫폼 ‘진학 PEN AI’에 모의면접과 전공·학업 설계를 지원하는 신규기능을 추가하고 지난 1일부터 본격 서비스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진학 PEN AI’는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와 성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학설계부터 모의면접까지 지원하는 공공 진학지원 플랫폼이다. 수시 합격자 분석 등을 제공하는 진학정보는 물론, 진학 기초정보를 합격자 사례에 맞춰 추천학과를 안내하는 ‘AI 진학 시뮬레이터’, 서류·제시문 기반 ‘AI 모의면접’ 기능도 갖췄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AI 꼬리질문 생성’ 기능이다. 기존에 학생부를 바탕으로 예상 질문을 생성했다면, 이제는 AI가 학생의 답변을 실시간 분석해 후속 질문을 이어서 제시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실제 심층면접과 비슷한 방식으로 반복 연습하며 실전 대응력을 높일 수 있다.
전공과 연계한 학업설계 기능도 새롭게 추가했다. 2022 개정 교육과정과 대학·학과별 권장 이수과목 정보를 매칭해 학생이 희망 대학과 학과를 선택하면 해당 전공에서 권장하는 이수과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과목 선택 단계부터 진로와 전공을 고려해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내신 평가체계 변화에 대비한 기능도 마련했다. 2028학년도 대입부터 고교 내신 평가체계가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바뀜에 따라 5등급 성적을 기존 9등급 기준으로 환산해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는 기존에 축적된 9등급 기준 입시 자료와 비교하며 진학 설계에 참고할 수 있다.
온윤주 부산시교육청학력개발원장은 “달라지는 대입 환경 속에서도 학생들이 사교육에 기대지 않고 스스로 진학을 준비할 수 있도록 AI 기반 진학지원 환경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kaf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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