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 대통령 직속 국가투자청이 디지털 금융 인프라 기업 비토즈(BEATOZ)와 디지털 인프라 분야 협력에 나선다.
비토즈는 키르기스스탄 국가투자청과 디지털 인프라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6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한-중앙아시아 비즈니스 관련 행사에서 진행됐다. 라브샨베크 사비로프(Ravshanbek Sabirov) 키르기스스탄 국가투자청장과 이상국 비토즈 한국법인 대표 등이 참석했다.
키르기스스탄 국가투자청은 투자 유치와 투자 프로젝트 이행 점검 등을 담당하는 대통령 직속 기관이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공동 실무그룹을 구성하고 디지털 인프라 분야 투자 프로젝트 발굴과 투자계약 체결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가투자청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관련 교육과 세미나도 협력 범위에 포함됐다.
앞서 사비로프 청장은 지난 6월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비토즈 관계자들과 만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투자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당시 면담에서는 블록체인 기술과 디지털 금융 서비스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키르기스스탄은 최근 디지털 경제 관련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키르기스스탄 정부 발표에 따르면 2025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잠정 11.1%를 기록했다.
한국과 키르기스스탄은 2024년 12월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바 있다.
비토즈는 하이브리드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링네트와 공동 개발한 CPG(Crypto Payment Gateway) 등을 통해 디지털 금융 인프라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상국 비토즈 한국법인 대표는 “키르기스스탄 국가투자청과 디지털 경제 및 투자 분야의 기술 활용 방안을 논의해 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디지털 인프라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im39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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