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수 전 마포구청장 6.3지방선거 관련, 투표자 수와 투표수가 다른 점 발견, 특검에 제출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박강수 전 마포구청장이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쓴 글 제목이다.
박 전 구청장은 “왜 투표한 사람보다 개표수가 많습니까?”고 물었다.
그는 마포구청장선거와 관련한 마포구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자료만 가지고 서로 비교해 봤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선관위가 공개한 자료에는 어떤 동에서 사전투표를 한 사람이 1000명이라고 돼 있는데 선관위가 공개한 다른 개표자료에는 그 동의 투표수가 1100표로 기록돼 있은 것과 같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반대한 사전투표를 한 사람은 1000명인데 개표자료에는 투표수가 950표로 기록돼 있는 것과 같은 경우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런데도 더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동별 숫자는 이렇게 서로 맞지 않은데 마포구 전체 합계는 정확히 일치한다는 것이라고 의아해 했다.
박 전 구청장은 투표한 사람이 1000명인데 투표수가 1100표라면 늘어난 100표는 누가 투표한 것이냐? 유령이 투표한 것이냐고 어이없어 했다.
반대로 1000명이 투표했는데 투표수가 900표라면 나머지 100표는 어디로 갔느냐? 투표한 표가 누락된 것인가고 물었다.
또 이미 끝난 사전투표 관련 숫자가 왜 줄어든 것인지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질문을 이어갔다.
박 전 구청장은 이런 점을 6.3지방선거 특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구청장은 “선거의 기본은 단순합니다. 투표한 사람의 수와 투표한 표의 수가 정확해야 한다”고 맺었다.
seouldream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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