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 영화 ‘인턴’이 개봉과 동시에 흥행 정상에 오른 가운데 인턴의 배우 한소희가 영화 속 서툰 청년 최고경영자(CEO) 캐릭터처럼 유쾌한 말실수로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표준FM ‘손석희의 12시’에는 영화 ‘인턴’의 주연 배우 최민식, 한소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손석희는 최민식에게 “영화 밖에서 한소희를 통해 배운 게 있나. 서로 계급장을 떼고 촬영하자고 하셨다던데”라고 물었다.
최민식은 “배웠다기보다는 젊음이 부러운 게 있다. ‘내가 저 때로 돌아가면 더 잘, 더 열심히 할 텐데’ 이런 느낌이 든다”면서 “또 젊은 사람한테서 나올 수 있는 그 에너지가 있지 않나. 그 기운은 진짜 다르다”라고 답했다.
이어 올해 70세인 손석희는 “제가 최민식 배우보다 나이가 좀 더 있다. 신기해하실 필요는 없다”며 “저희 둘의 입장에서 볼 때 부럽다”고 말했다. 올해 최민식은 64세, 한소희는 32세다.
이때 한소희는 “가는 데는 순서가 없으니까”라며 농담을 건넸다.
손석희는 “그런 말은 하시면 안 된다”라며 당황한 듯 웃었고, 이에 한소희는 “죄송하다”라고 했다.
손석희는 한소희에게도 최민식에게 배운 점을 물었고, 한소희는 “약간 교만스럽게 생각한 걸 수도 있는데 스스로 감히 예술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선배님을 보면서 ‘진짜 예술을 하는 사람은 저런 분이구나’라고 느꼈다”고 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턴’은 지난 17일 기준 4만6000여 명(매출액 점유율 24.1%)이 관람해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 ‘인턴’은 30여년간의 직장 생활을 마치고 은퇴한 기호(최민식 분)가 3년 차 CEO 선우(한소희)가 이끄는 패션 스타트업에 인턴으로 입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2015년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인턴’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원작의 로버트 드니로·앤 해서웨이 콤비를 한국판에선 최민식·한소희가 맡는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영화는 원작처럼 기호와 우투투를 이끄는 3년 차 최고경영자 선우의 우정에 초점을 맞췄다. 어색한 사이였던 둘이 세대와 직위를 뛰어넘어 점차 마음을 열어가는 여정을 따뜻한 감성으로 담았다.
국내 배경에 맞춰 각색이 이뤄져 기호가 직장 적응에 애를 먹는 과정, 직장에서의 갑질 등의 애환이 담겼다.
영화 ‘만약에 우리’(2025)의 김도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mss@heraldcorp.com
![금리 추가인상 시점 10월인가 11월인가…한은의 3가지 고민은 [Deep Spot]](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19/rcv.YNA.20260827.PYH2026082703090001300_T1.jpg?type=h&h=240)
![“더 먼저, 더 비싸게, 더 크게”…목동 14개 단지 ‘30조’ 재건축 ‘왕좌의 게임’ 관전포인트는 [Deep Spot]](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18/news-p.v1.20260812.8eaf2a32fd874c2e9cb5f30860b2a627_T1.jpg?type=h&h=240)
![손 끝이 아닌 마음으로 옮기는 일… 농인 학생이 전한 ‘수어의 온도’[온기(溫記)]](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19/news-p.v1.20260915.fa6fe4df4bc14964a6df793cfa621255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