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체험 8종부터 버블쇼·마술쇼·영화제까지…배봉산공원·지식의 꽃밭서 개최

스탬프 4개 모으면 선착순 500명에 다육이 키트…꽃밭 씨앗 채집하며 추억 나눠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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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최동민)는 오는 7일 배봉산근린공원(배봉산공원) 열린광장과 지식의 꽃밭에서 ‘배봉산정원 가족축제’를 개최해 색다른 가을을 선물한다.

이번 축제는 ‘자연과 문화, 정원으로 깊어지는 특별한 가을’을 주제로, 배봉산공원과 지식의 꽃밭이라는 두 개의 특색 있는 공간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정원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제는 배봉산공원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지식의 꽃밭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두 정원을 연결하는 ‘꽃버스’와 ‘스탬프 투어’를 운영해 방문객들이 두 공간을 오가며 자연스럽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행하는 ‘꽃버스’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자연을 배우는 체험 공간으로 꾸며진다. 버스에 탑승한 식물박사 캐릭터들이 코스모스, 백일홍, 꽃무릇, 맥문동 등 두 정원의 대표 식물에 얽힌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들려준다.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OX 퀴즈도 진행해 이동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식물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

두 정원을 탐방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잘 가, 지식의 꽃밭! 안녕, 배봉산공원!’ 스탬프 투어도 마련된다. 지식의 꽃밭에서는 소원트리에 메시지를 남기고, 배봉산공원에서는 숲속 폭포의 역사 퀴즈와 포토존을 활용한 미션 등에 참여할 수 있다. 두 장소에서 총 4개의 스탬프를 완성한 방문객 중 선착순 500명에게 다육이 심기 키트를 증정한다.

배봉산공원에서는 ‘반짝반짝 가을 담은 보틀가든’, ‘쑥쑥! 잔디머리 친구’, ‘알록달록 이끼 화분’, ‘가을빛 정원 무드등’, ‘따끈따끈 곡물 손난로’, ‘유리병 속 작은 숲’ 등 총 8종의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프로그램별로 사전 예약과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작품당 2천 원에서 6천 원이다.

지식의 꽃밭에서는 3년간 아름다운 꽃을 피워 온 공간과 마지막 추억을 나누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소원트리’에 꽃밭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남기고, 꽃밭을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을 활용해 나만의 엽서를 꾸밀 수 있다.

특히 ‘안녕, 지식의 꽃밭’ 프로그램에서는 마을정원사와 함께 백일홍과 코스모스 씨앗을 직접 채집한다. 그동안 주민들에게 사랑받아 온 꽃밭의 추억을 씨앗에 담아 각자의 일상에서 이어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식의 꽃밭 체험 프로그램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축제의 흥겨움을 더한다. 낮에는 버블쇼, 디즈니 뮤지컬 갈라쇼, 마술쇼 등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이어진다. 저녁에는 가을밤 정원의 분위기를 느끼며 가족과 함께 영화 ‘주토피아’를 감상하는 ‘배봉산 가족 영화제’가 마련된다.

이 밖에도 정원 곳곳에 가족의 소중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포토존과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머물 수 있는 피크닉·휴게공간을 조성하고, 푸드트럭을 운영해 방문객들이 식사와 간식을 즐기며 축제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가족과 함께 정원의 아름다움을 즐기고,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지식의 꽃밭과 소중한 추억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상 가까이에서 자연과 문화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정원도시 동대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seouldream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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