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5일 한전KPS의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8만5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전KPS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965억원과 37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17.2% 감소한 수치”라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정비공사에 대비해 인력을 미리 채용해 인건비가 급증한 탓에 이익이 감소하는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 같은 추세는 내년 1∼2분기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그는 국내의 발전설비 증가 속도가 더뎌 매출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해외 수주와 매출도 부진한 상황이라고 봤다.
윤 연구원은 “저유가 국면이 길어지면서 한전KPS가 공들였던 해외 에너지업체의경영 환경이 악화돼 신규 수주가 지연되고 있다”며 “해외매출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던 요르단 알마나커 발전기가 9월부터 재가동됐지만, 이용률이 저조해 해외매출이 부진하다”고 말했다.
그는 “당분간 별다른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려워 주가가 오르는 데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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