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롭게 밝혀진 최순실 단골 성형외과 김 원장 주목

-피부과 전문의 “박 대통령 얼굴, 정기적으로 보톡스 맞은 것으로 보여”

[헤럴드경제=김태열ㆍ손인규 기자] 세월호 침몰 당시 7시간 동안 박근혜 대통령이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느냐에 대한 의문과 추측이 남발하는 가운데 ‘대통령의 7시간’의 비밀을 풀어줄 수 있는 인물 중 한 명으로 최순실씨와 딸 정유라씨가 자주 이용했던 성형외과 원장 김 모씨의 존재가 떠오르고 있다.

‘김00 성형외과’ 김 원장은 최순실씨와의 친분을 이용해 성형외과 전문의도 아니면서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외래교수로 7월 위촉되기도 했다. 알려진바와 같이 서울대병원 강남센터는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 성형외과가 없다. 8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주름을 펴주는 이른바 ‘피부 리프팅’으로 유명한 강남의 한 성형외과의 고객 명부에 최순실 씨 모녀가 있고, 해당 병원은 대통령의 외국순방에도 동행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당시 조원동 전 경제 수석은 “당시 ‘실을 이용해 피부 시술을 하는 뛰어난 병원과 회사가 있는데 해외 진출을 도와주라’는 요청을 받았지만 자체 기반이 없다고 판단됐기 때문에 무산됐다”며 “당시 병원을 도우라고 한 건 VIP 지시로 이뤄진 일이다. 내 인사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고발뉴스>는 7일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피부 리프팅 시술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일었지만 최순실씨와 김 원장의 관계가 드러나면서 인터넷언론에 보도된 내용들도 새삼 조명받고있다.

최순실씨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A씨는 <고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최순실씨가 6개월에 한번 가량 정기적으로 의사를 대동하고 청와대에 들어갔으며,박근혜 대통령에게 의사로 하여금 얼굴에 100방 가량 주사를 놓는 일명 ‘연예인 보톡스’시술을 해줬다고 들었다“라며 “최순실씨 주변에 피부과 의사들이 많았는데 특히 야매(불법) 시술을 좋아했고 대통령이 외부에 드러나는 일이므로 피부 관리를 받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해 그냥 넘어갔던 기억이 있다”고 말한바 있다.

강남에서 개업중인 한 피부과 전문의는 “박 대통령의 얼굴이 확실히 취임 당시와는 얼굴형 자체가 달라졌는데 피부과 전문의의 소견으로 볼 때 보톡스를 정기적으로 맞은 것으로 보인다”라며 “ 대통령이 일반인처럼 병원을 찾아 시술을 받았을리는 없고 그렇다면 청와대 내로 의사를 불러들여 보톡스 시술을 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를 주관한 것이 최순실씨였고 최씨가 청와대로 데리고 간 의사는 당연히 믿을만하고 친분이 있는 의사를 대동하고 갔지 않았겟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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