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3일 주가가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모비스 주가는 전일대비 0.92% 오른 27만4000원에 거래중이다.
신한금융투자는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4분기 10조4000억원(전년대비 4.9%)의 매출과 8807억원(전년대비 1.6%)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인 8747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글로벌 신차판매량은 현대차 138만대(전년대비 -3%), 기아차 88만대(전년대비 2%)를 기록했다”며 “판매 볼륨은 기대치를 충족하며 양호했다. 완성차 판매와 직결되는 모듈 사업은 매출 8조8000억원(전년대비 5.1%)에 영업이익률 6%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업황은 불확실성이 크지만 현대모비스는 이를 상쇄하는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란 예상이다.
정용진 연구원은 “중국은 구매세 인하 혜택(10% → 5%)을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정상화하고 폭발적인 수요 증가는 더 이상 어렵다”며 “북미도 과잉재고 우려 속에 주요 업체들의 감산 뉴스가 나오고 있다. 글로벌 수요의 47%를 차지하는 양대 시장의 위축은 전반적인 환경 악화를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현대모비스의 강점은 자율주행/친환경차 등 향후 필수화될 제품군을 납품해 완성차 업황과 상관없는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이 기대된다는 점”이라면서 “모듈 사업은 올해 5.1%, 내년 5.5%의 영업이익률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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