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은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과 함께 많은 변화를 가져 올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경제는 미국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7년 저금리 시대를 마감하고 금리 인상에 나서며, 미국을 필두로 중앙은행의 통화 확장 정책의 시대가 막을 내리며 유동성을 늘려서 경제 살리기에 집중했다면 이젠 상황이 바뀌게 되었다. 또한,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어 감세와 보호무역을 통해 자국 내 투자를 활성화 하고 이를 기반으로 자연스럽게 일자리를 창출하는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미국의 경제는 상대적으로 빠른 개선과 발표된 금리 인상 속도를 감안하면 내년인 2017년은 달러화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경제는 저성장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업종별 상대 가치가 낮은 밸류에이션을 감안하면 신흥국 시장의 선별적 투자도 유망 할 수 있다.
위에서 언급한 글로벌 투자 환경 변화를 감안한다면 ‘미국’과 ‘달러화’가 투자의 주요 키워드라고 할 수 있다.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면 원화를 미 달러화로 바꿔 투자하는 달러RP, 달러 예금, 달러화 표시 채권, 미국 주식 등에 투자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먼저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른 최고 인기 상품은 ‘뱅크론(금융 회사가 주로 미국 기업에 대출한 채권을 투자) 펀드’라 할 수 있다. 선순위 미국 대출채권에 투자하는 뱅크론 펀드는 상대적으로 시장에 노출되는 채권 만기(가중평균 듀레이션 0.2년 수준)에 대한 위험도가 낮으므로, 채권 자체의 가격 변동성이 낮게 반영되어 안정성이 높으면서도 변동금리여서 금리 인상기에 유리한 상품으로 다른 채권자산의 가격 하락에 따른 대안으로 가장 유망해 보인다.
미국은 금융 위기 이후 부채 구조조정이 가장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향후 인구구조가 생산적으로 변화하여 이로 인해 생산성과 산업구조 변화와 함께 앞으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자국 내 투자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일자리 창출로 이어진다면, 이 순환 구조를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시대를 쓸 미국에 투자하는 각종 상품에 대한 적극적인 자산 배분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준 금리가 오른다는 것은 미국의 경제가 살아나고 있다는 증거로 이에 실업률이 낮아지고, 가계의 가처분 소득이 높아져 소비가 활발해 진다는 관점으로 볼 수 있다. 이에, 트럼프 당선자가 발표한 1조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에 수혜를 볼 수 있는 인프라펀드와 그와 관련된 산업제인 원자재 관련된 상품에도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최근 미국의 주식시장이 트럼프 당선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미국시장 전망이 밝다고 해도 진입에 부담을 느낄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간접 투자 상품인 펀드보다 투자의 진입과 탈출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국내ETF나 ETN 투자도 유용한 대안이 될 수 있다.
국내 상장 ETF 중 미국주가 지수에 투자하는 KODEX S&P500 선물, TIGER S&P500 선물레버리지, 신한 다우존스지수선물이 대표적이다.
달러화에 투자하는 상품으로는 KOSEF 달러선물 ETF, 신한 달러인덱스선물 ETN 등이 있다.
그리고 해외주식에도 트럼프 정책 수행에 따른 수혜 업종과 섹터별 투자가 가능한 유망 ETF가 있어 매칭되는 유망한 상품을 찾는 것도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한다.
금융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지금, 국내만이 아닌 글로벌 자산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면 안정적인 투자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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